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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외인 드래프트] 1순위 KEB는 센터 해리슨, 챔피언 우리은행은 스트릭렌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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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외인 드래프트] 1순위 KEB는 센터 해리슨, 챔피언 우리은행은 스트릭렌 선택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7.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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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센터 이사벨 해리슨(24·192㎝)을 선발했다.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은 안정성을 우선 순위로 두고 쉐키나 스트릭렌을 선택했다.

KEB하나은행은 10일 서울 종로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7~2018 여자프로농구(WKBL) 외국인 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샌안토니오스 스타스 소속 해리슨을 뽑았다.

▲ 이환우 부천 KEB하나은행 감독이 10일 2017~2018 여자프로농구(WKBL) 외국인 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이사벨 해리슨, 2라운드 5순위로 자즈몬 콰트미를 뽑고 결과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WKBL 제공]

해리슨은 2015년 W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2순위로 피닉스 머큐리에 선택을 받을 만큼 잠재력을 인정받은 재목이다. 샌안토니오에서 뛴 올 시즌엔 평균 10.6득점, 5.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골밑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는 선수다.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성적 역순으로 6위 KEB하나은행, 5위 구리 KDB생명, 4위 인천 신한은행이 차등적으로 구슬 30개, 20개, 10개씩을 추첨 통에 넣고 뽑아 1~3위까지 순서를 정했다. 순번은 결국 성적 역순으로 결정됐다.

KDB생명은 2순위 지명권을 통해 주얼 로이드(178㎝)를 뽑았고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KEB하나은행에서 뛰었던 카일라 쏜튼을 선발했다.

정규리그 3위 청주 KB스타즈와 1위 아산 우리은행은 추첨 결과 각각 4,5위 지명권을 갖게 됐다. KB스타즈는 다미리스 단타스(193㎝), 우리은행은 스트릭렌(188㎝)을 택했다. 2위 용인 삼성생명은 기존 외인 엘리사 토마스와 재계약했다.

2013~2014시즌 이후 3시즌 연속 WKBL에서 활약했던 스트릭렌은 지난 시즌 미국으로 떠났지만 한 시즌 만에 다시 복귀했다.

1라운드 역순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 우리은행은 티아나 하킨스(192㎝), KB스타즈는 모니크 커리(182㎝)를 뽑았다. 신한은행은 르샨다 그레이(188㎝), KDB생명은 샨테 블랙(195㎝), KEB하나은행은 자즈몬 콰트미(188㎝), 삼성생명은 케일라 알렉산더(195㎝)를 선발했다.

이번 시즌부터는 3쿼터에 한해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투입할 수 있다. 1라운드 선수의 중요성은 여전하지만 2라운드 선발 선수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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