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이 남자 신예배우 인기구도에 미치는 영향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 배우로 떠오른 송중기가 지난 5일 송혜교와의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송중기의 결혼 발표는 그가 최고의 톱배우 반열에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뤄진 것이라 더욱 놀라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송중기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는 떠오르는 신예 남성 배우들의 인기 서열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수 있는 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송중기의 결혼 소식에 가장 수혜를 입을 신예 남자배우는 누구일까?
◆최대 수혜자는 박보검
송중기의 결혼으로 가장 수혜를 볼 수 있는 신예 남자배우는 역시 '대세' 박보검이다. 박보검은 이미 송중기와 함께 신예 남자배우 투톱 구도를 형성하고 있었다.
특히 송중기와 박보검은 한 소속사이자 친형제 같은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사이로 매너 있고 착한 남자 이미지가 일치하는 배우들이다.
이 때문에 송중기의 깜짝 결혼 발표로 '싱글 송중기'를 좋아하던 여심은 박보검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
싱글 송중기를 좋아하던 여심을 제대로 흡수할 수 있다면 박보검은 신예 남자배우 중 최고의 인기스타로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서준, 유승호 만만치 않다
박서준과 유승호 역시 송중기의 결혼 발표로 수혜를 입을 신예 남자배우들이다. 특히 박서준의 경우는 송중기의 라이벌로 지목돼오던 배우다. 현재 그가 출연 중인 드라마 '쌈 마이웨이'가 인기를 구가하는 와중에 송중기가 결혼까지 발표하면서 진정한 대세 배우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승호 역시 송중기의 결혼 발표에 힘입어 20~30대 여성 팬 층을 늘려갈 가능성이 큰 배우다. 유승호는 드라마 '군주'를 통해 아역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성인 배우로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예 대세 남자 배우로서 서서히 입지를 굳히고 있는 모습. 송중기의 결혼 발표와 당분간 이어질 그의 공백은 유승호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유승호 역시 송중기와 같은 착한 이미지의 남자배우다. 이런 이유로 싱글 송중기를 갈망하던 여성 팬 층을 박보검과 함께 흡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처럼 송중기의 깜작 결혼 발표는 박보검, 박서준, 유승호 등 신예 남자 배우들의 인기 전선에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빅이슈다. 대중들은 송중기의 결혼 이후 누가 신예 남자배우 중 톱스타의 자리에 오를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