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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10G 6홈런' 김주형, KIA타이거즈 빈자리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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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10G 6홈런' 김주형, KIA타이거즈 빈자리만 노린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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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KIA 타이거즈 타선이 1군에서 매 경기 불을 뿜고 있다. 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에서는 김주형(32)이 맹타를 휘두르며 1군 콜업을 기회를 노리고 있다.

김주형은 11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1-8 승리를 견인했다.

김주형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시즌 9,10호 홈런을 날린 김주형은 타율도 0.354(96타수 34안타)까지 끌어올렸다.

▲ KIA 타이거즈 김주형이 11일 한화 이글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 방문경기에서 2홈런을 날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올 시즌 1군에서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팀 타율 0.310에서 보듯 빈자리를 찾기가 힘들었다.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 김주형은 타율 0.163(86타수 14안타)로 부진했다. 홈런은 없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달랐다. 선발 출전에 대한 부담감을 갖지 않아도 됐고 날이 갈수록 성적은 더욱 상승곡선을 탔다. 김주형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55(33타수 15안타) 6홈런 14타점으로 KIA 1군 타선과 같은 흐름을 타고 있다.

이날 KIA는 5회까지 한화에 2-4로 끌려가고 있었다. 김주형은 6회초 김경태를 상대로 투런 동점 홈런을 날렸다. KIA가 6-8로 뒤진 8회에는 염진우에게 솔로 홈런을 빼앗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9회에는 2사 1,2루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대주자로 교체됐다. KIA는 김지성의 땅볼 때 한화 수비의 판단 실수로 1점, 홍재호의 3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LG 트윈스는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고양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임훈은 그라운드 솔로 홈런으로 결승점을 냈고 선발 이준형은 5이닝 5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4-2로 꺾었다. 최정의 동생인 최항이 시즌 7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고양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고양 다이노스가 경찰야구단을 5-4로, 문경구장에서는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삼성 라이온즈를 7-2로 제압했다. 익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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