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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스미스 대표, 20살 연하 전 여친과 진실공방 '쌍방 데이트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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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스미스 대표, 20살 연하 전 여친과 진실공방 '쌍방 데이트 폭력?'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7.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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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커피스미스 대표와 연예인 출신 전 여자친구 사이에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커피프랜차이즈 업체 커피스미스의 대표 손태영(48)씨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여자친구 A씨(28)가 결별을 요구하자 동영상이 있다는 명목으로 협박해 1억 6천만 원의 금품을 요구해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에도 손씨는 꾸준히 문자 메시지를 보내 현금 10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스미스 대표와 연예인 출신 전 여자친구 사이에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스포츠큐 DB]

해당 보도에 대해 커피스미스 대표 손태영 씨는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중앙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본인은 연예인 출신 전 여자친구에게 지난 1월 '혼인빙자사기'로 민사소송을 청구한 상태라고 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커피스미스 대표는 "전 여자친구가 내 돈을 다 쓰고 잠적했는데, 그 사건이 먼저 얘기되고, 이 얘기가 나오는 것이 맞다"며 가만히 있는 사람을 협박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1억 6천만 원의 금품을 요구해 갈취한 것에 대해서도 이미 돌려줬다는 입장이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두 사람의 사건은 쌍방 데이트 폭력으로 볼 수 있다. 데이트 폭력은 미혼인 애인 사이에서 한쪽이 폭력을 이용해 다른 한 쪽에 대한 권력적 통제 우위를 유지하는 행위가 모두 포함된다. 이는 물리적인 통제 뿐 아니라 정신적 폭력도 포함되는 개념이다.

커피스미스 대표와 20살 연하 전 여자친구 A씨의 경우 서로에게 심한 언어폭력 및 정신적 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보도에 의하면 전 여자친구 A씨는 커피스미스 대표가 감정 기복이 심해 만나기 어려웠다는 점을 들어 헤어지자고 했다고 전해진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또한 데이트 폭력 가해자의 특징 중 하나다. 

커피스미스 대표도 전 여자친구의 엄청난 소비로 인해 정신적 폭력에 해당할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아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언어폭력을 가하는 등 본인의 과실도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연예인 출신의 어린 여자 친구와 유명 프랜차이즈 대표 사이의 진실 공방을 넘어 최근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데이트 폭력의 단면 중 하나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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