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요넥스가 배드민턴 남자복식 '대들보' 유연성(32·수원시청)을 후원한다.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요넥스는 13일 “유연성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2022년까지 국내외 대회에서 사용, 착용할 요넥스 배드민턴 라켓, 의류, 신발 등 모든 제품을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요넥스는 배드민턴 동호인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브랜드로 2012년 배드민턴을 창단, 운영해 오고 있다. 하태권 감독이 지휘하며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유연성은 “작년 아쉬운 한 해를 보냈지만 아직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요넥스와 후원 계약을 통해 다시 도약하고 싶다. 나를 믿고 든든한 지원을 결정해준 요넥스와 응원해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웅 요넥스코리아 대표는 "한국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유연성 선수와 후원 계약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유연성 선수를 적극 지원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유연성은 이용대와 환상의 궁합을 보인 복식 스타다. 2014년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은메달,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이용대가 국가대표에서 물러난 이후 새로운 짝들과 호흡을 맞추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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