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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체부 장관, 체육인 간담회서 "자율성 존중-상처 재발 방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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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체부 장관, 체육인 간담회서 "자율성 존중-상처 재발 방지" 약속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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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의 한 부분이 체육을 통해 일어난 것에 대해 정부는 반성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체육인들을 만났다.

지난달 19일 문체부 지휘봉을 잡은 그는 “다시는 체육인들이 상처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체육계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도종환 문체부 장관(오른쪽 첫 번째)이 체육계 주요인사 간담회를 열고 "체육계의 자율성을 존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도종환 장관은 13일 정오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체육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 간담회를 열고 위기 극복 방안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김정행 전 대한체육회장, 최일홍 전 국민생활체육회장, 장향숙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임번장 대한민국 학술원 체육학 회원, 홍양자 전 한국여성체육학회장, 정현숙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조혜정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리스트 등 전 체육단체장과 학계 원로, 경기인 출신 7인이 참석, 도 장관과 소통했다.

도종환 장관은 “체육인 복지 지원의 근거가 되는 ‘체육인 복지법’의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은퇴선수 등 체육인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체육인 진로 지원 통합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선언했다.

문체부 측은 “도종환 장관은 이번 체육계 주요인사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체육계 현장 방문을 비롯한 체육계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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