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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현대제철, 스포츠토토와 무승부 단독선두에도 파죽지세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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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현대제철, 스포츠토토와 무승부 단독선두에도 파죽지세는 주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7.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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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선두 수성에는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파죽지세는 다소 꺾인 모양새다. WK리그 절대강자 인천 현대제철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주춤했다.

현대제철은 14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17 IBK기업은행 WK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구미 스포츠토토와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전반기 막판 강력한 공격력을 뽐내며 5연승을 달렸던 현대제철은 지난달 12일 9라운드 이후 6경기 만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 인천 현대제철 이민아(오른쪽)가 14일 구미 스포츠토토와 2017 IBK기업은행 WK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팀은 1-1로 비겼다. [사진=스포츠Q DB]

그럼에도 선두 자리는 여전히 굳건히 지켰다. 11승 3무 1패(승점 36)의 현대제철과 2위 이천대교(승점 28)의 승점 차는 8로 여전히 격차가 크다.

스포츠토토는 5승 4무 6패(승점 19)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현대제철은 후반 21분 이민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고도 추가 시간 이민선에게 동점 골을 내줘 승점 1을 얻는데 그쳤다.

서울시청은 수원시 시설관리공단과 홈경기에서 2골을 넣은 이금민의 활약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두며 3위(승점 25)를 지켰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보은 상무를 원정에서 3-0으로 누르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상무(승점 8)를 꼴찌로 밀어내고 7위(승점 9)에 올랐다. 한수원은 후반 11분 김수진의 결승 골에 이어 후반 15분과 26분 서지연의 연속골로 승점 3을 챙겼다.

2위 이천대교(승점 28)는 화천 KSPO(승점 19)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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