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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쇼미더머니6' 넉살 탈락 가능성? 다크호스 에이솔·우원재·블랙나인 실력, 만만치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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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쇼미더머니6' 넉살 탈락 가능성? 다크호스 에이솔·우원재·블랙나인 실력, 만만치않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7.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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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쇼미더머니6'의 강력한 우승후보, 넉살도 '반전'의 희생자가 될까?

'쇼미더머니6'에는 유달리 반전이 많은 편이다. 실력자 래퍼들이 인지도가 비교적 떨어지는 래퍼들에게 경쟁 미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방송 초반부터 재미를 이끌고 있다. 

'쇼미더머니6' 방영 이전, 그리고 초반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출연자는 넉살이다. 넉살은 2016년 한국 힙합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래퍼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라이브에서의 힘은 넉살을 정상급 래퍼로 만들었다.

'쇼미더머니6'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넉살 [사진 = 엠넷 '쇼미더머니' 방송화면 캡처]

그렇기 때문일까? 넉살은 시즌1 우승자인 더블케이와 함께 '쇼미더머니6' 우승 후보로 손꼽혀왔다. '쇼미더머니6' 제작진 역시 넉살의 방송분량을 꾸준히 챙겨주면서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어차피 우승은 넉살'이라는 말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이미 '쇼미더머니6'에서는 이변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가장 큰 이변의 주인공은 여성래퍼 에이솔이다. 에이솔은 작은 키와 귀여운 외모와는 다른 '반전 폭격랩'으로 이번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래퍼들의 평가에서 7위를 차지한 페노메코를 당당하게 꺾었다. 

페노메코는 대결 상대로 직접 에이솔을 지목했다. 그 이유는 "에이솔이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였다. 에이솔은 래퍼들에게 '만만한 상대'로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정작 경쟁에서 에이솔은 실력파 래퍼였던 페노메코를 이기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쇼미더머니6' 에이솔 [사진 = 엠넷 '쇼미더머니' 방송화면 캡처]

블랙나인의 '반전'도 '쇼미더머니6' 3회에서 화제를 모았다. 블랙나인은 '쇼미더머니'에 꾸준히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보이비를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보이비 역시 '만만한 상대'라는 이유로 자신의 경쟁 상대로 블랙나인을 꼽았지만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남다른 캐릭터로 '쇼미더머니6'의 벼락스타로 떠오른 출연자도 있다. 바로 우원재다. 우원재는 '악마랩'이라는 별명이 있는 특유의 다크한 랩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조 악마랩'인 이그니토와의 대결에서 당당히 승리를 거머쥐기도 했다.

우원재의 강점은 힙합씬의 유행과 상관 없이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이 있다는 점이다. 타이거JK는 "요새 가사들이 다 천편일률적인데 우원재의 개성은 특별하다"며 그를 높게 평가했다. 우원재는 '쇼미더머니6' 평가에서 비속어가 가득한 어두운 랩으로 남다른 포스를 드러냈다.

'쇼미더머니6'의 경쟁구도가 본격화되며 유명 래퍼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과연 강력한 우승후보 넉살도 반전의 희생자가 될까? 앞을 알 수 없는 '쇼미더머니6'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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