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미국 언론 "양현종, 컵스 등 5개팀 러브콜 받을 수도"
상태바
미국 언론 "양현종, 컵스 등 5개팀 러브콜 받을 수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14 2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 데일리뉴스, "김광현보다 높은 포스팅 금액 받을 것"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시카고 컵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 5개 팀이 양현종(26·KIA)의 포스팅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14일(한국시간) “한국의 왼손 투수 양현종이 17일 포스팅에 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대어급 선수들에게 눈길을 주고 있지 않은 양키스도 양현종에는 관심을 보일 수 있다. 컵스와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휴스턴도 입찰 후보”라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와 교섭 중인 김광현의 200만 달러(22억원) 포스팅 소식을 전한 매체는 “양현종은 얼마 전 한국의 사이영상에 해당하는 최동원상을 받았다. 김광현보다 더 높은 포스팅 금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 양현종이 컵스 등 MLB 5개 팀의 러브콜을 받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뉴욕 데일리 뉴스 캡처]

매체는 양현종에 대해 “메이저리그(MLB) 3선발급 투수이며, 2선발로 성장할 잠재력도 충분히 갖췄다”고 높게 평가했다.

또 “김광현이 크고 거친 투구 동작을 보이는 반면 양현종은 부드러운 투구 동작을 지녔다. 그는 (네 개의 구종을 구사하는)포 피치 투수”라고 전했다.

양현종은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 브라이언 윌슨(LA 다저스) 등을 보유한 MVP 베이스볼 에이전시(MVP 스포츠그룹)와 계약해 MLB 진출을 추진한다.

그는 이르면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포스팅을 신청할 예정이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