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호니스 토레스(브라질)가 주특기를 잘 살리며 승리를 챙겼다.
토레스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엘누르 아가에프(러시아)와 로드FC 040 라이트급 100만불 토너먼트 16강전에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레스는 통산 35승(5패)째를 수확했다. 아가에프는 8패(13승)째를 당했다.
경기를 앞두고 토레스는 “100만불 토너먼트에 참여한 것은 내 생에서 유일하고 소중한 기회다. 가족들과 떨어져 살고 있는데, 상금을 받아서 가족들과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가에프는 “토너먼트 결승까지 멀었지만 훌륭한 선수들이 모여 있는데, 심심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빨리 싸우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짓수의 강자답게 토레스가 승리를 거뒀다.
초반 탐색전을 벌인 토레스는 1라운드 3분여를 남겨놓고 꺾기 기술에 들어갔다. 수세에 몰린 아가에프는 탭을 치며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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