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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40 2부] 산토스에 또 무너진 남의철, 7초만에 초스피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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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40 2부] 산토스에 또 무너진 남의철, 7초만에 초스피드 패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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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남의철이 리벤지 매치에서도 톰 산토스(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남의철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산토스와 로드FC 040 라이트급 100만불 토너먼트 16강전에서 1라운드 7초 만에 펀치 파운딩에 의한 TKO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남의철은 통산 8패(19승 1무)째를 떠안았다. 산토스는 10승(3패)째를 거뒀다.

▲ 남의철(오른쪽 세번째)이 산토스(왼쪽 두번째)에 패했다. [사진=로드FC 제공]

두 파이터는 앞서 로드FC 038에서 맞붙었다. 이때는 산토스(브라질)가 2라운드 4분 11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결과적으로 남의철은 산토스에 복수하는 데 실패했다.

남의철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로드FC 첫 대회에 출전했었고, 종합격투기(MMA) 선수로 오래 활동 중이다. 실력 있는 선수들이 모인 토너먼트에 함께해 좋다. 나라를 대표하는 토너먼트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다시 챔피언이 되는 게 목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결연한 각오와는 달리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매치가 끝나고 말았다.

남의철은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산토스에 라이트 펀치를 가했다. 이때 산토스는 무방비 상태였던 남의철에 두 차례 카운터 펀치를 꽂았고, 케이지에 쓰러진 남의철에게 파운딩을 퍼부었다. 심판이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키면서 남의철의 패배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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