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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7월·8월 강원도에서 꼭 가볼만한 곳 속초항 및 속초해수욕장, 22일부터 서머브레이크 페스티벌 화끈하게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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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7월·8월 강원도에서 꼭 가볼만한 곳 속초항 및 속초해수욕장, 22일부터 서머브레이크 페스티벌 화끈하게 열려요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07.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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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작열하는 듯한 태양과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치는 강원도 북부 여행의 거점 속초항과 속초해변. 뻘겋고 파란 파라솔이 들어찬  속초해수욕장에는 여름 낭만이 넘실댑니다. 

강원도 여행지를 추천하라면 속초가 늘 세 손가락에 들지요. 속초 여행코스의 중심이 되는 속초해수욕장은 길이가 1.2km에 이르고 폭이 50m 정도로 넓습니다. 양양 낙산해수욕장처럼 모래가 두툼하게 깔려 있습니다. 

속초해변의 조형물과 너른 백사장

소나무숲도 제법 무성하고 목재 산책로도 깔끔합니다. 속초해변에는 주차장,야영장 및 오토캠핑장,샤워장 및 탈의장 등 편의시설도 안정적으로 갖춰져 있습니다.

속초해수욕장은 속초,강릉,양양 지역의 해수욕장과 함께 지난 7일 개장해 8월20일 폐장합니다.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속초해변에서는 2017속초서머 브레이크 페스티벌, 즉 여름휴가 축제가 힙합경연 등 다채로운 음악공연 프로그램을 동원해 진행됩니다. 관광객이 참여해 한여름밤의 휴가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속초의 맛집은 그야말로 널려 있습니다. 청호동 아바이마을 회센터,중앙시장로의 속초관광수산시장, 노학동의 학사평순두부촌, 중앙두부길의 생선구이촌, 중앙로의 순대국촌 등이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아쉽게도 속초 먹거리촌은 내세울 만한 장점은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속초의 가장 대중적인 숙소는 엑스포공원 모텔촌입니다. 물론 속초 전역에 민박, 호텔, 콘도미니엄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들어서 있지요. 속초해변과 외옹치항 근처에 아기자기한 펜션 및 민박집들도 있습니다.

7월 하순에 속초관광객 중 가볼만한 곳을 추천하라면 영랑호에 인접한 장사항이 첫손가락에 꼽힙니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장사항에서는 ‘오징어맨손잡기 축제’가 진행됩니다. 바닷속 줄다리기,스피드보트 등 해양체험과 오징어순대 만들기 및 오징어 요리강연 등의 체험행사가 벌어집니다.

장사항 북쪽 해안에는 4성급 호텔인 켄싱턴 리조트 설악비치가 있고 천진해수욕장, 청간정, 아야진항구, 천학정, 문항리, 백도해수욕장 등이 늘어서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부근과 봉포해수욕장 등에 있습니다.

그외 속초에서는 남쪽의 관문항 격인 대포항을 비롯해서 설악항,청호해변,장사항 등을 둘러볼 필요가 있습니다. 속초관광수산시장 닭강정골목과 회,아바이마을의 순대 등은 특히 젊은 커플들에게 인기입니다.

최근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더욱 빨라진 속초 가는 길. 양양 하조대, 주문진 등과 더불어 동해의 넉넉한 대자연에 마음껏 몸과 마음을 풀어놓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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