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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황재균은 불안불안, 결승점 헌납하는 실책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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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황재균은 불안불안, 결승점 헌납하는 실책 기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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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1루수’ 황재균은 불안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이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1루 수비를 소화하다가 실책을 저질렀다.

황재균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황재균은 동점 상황에서 클리블랜드에 결승점을 헌납하는 실책을 저질렀다. 빅리그 입성 후 첫 실책.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182에서 0.167(3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실책 장면은 6회초에 나왔다. 무사 2루에서 클리블랜드 가이어의 1루 방면 번트 타구를 잡은 황재균은 1루 커버를 들어간 2루수 조 패닉에게 송구했지만 이것이 빗나가면서 실책이 됐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왔고, 이 점수는 클리블랜드의 결승 득점이 됐다.

그간 3루에서 견고한 수비를 펼쳤던 황재균이기에 이날 수비 실책이 더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타석에서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조시 톰린의 초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4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 마지막 타석에도 톰린의 컷 패스트볼에 막혀 3루 땅볼로 아웃됐다.

9회 1점을 더 내준 샌프란시스코는 클리블랜드에 3-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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