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 의정부 시대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KB손해보험 구단은 18일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시와 연고 협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컨설팅사의 객관적인 지표 평가를 바탕으로, 지난 10일 의정부시를 새로운 연고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날 오후 연고 협약식을 가졌다.

그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홈경기를 치렀던 KB손해보험은 의정부실내체육관으로 홈구장을 옮겼다. 오는 10월 15일 열리는 2017~2018시즌 V리그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곳에서 홈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와 KB손해보험 배구단이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의정부시는 KB손해보험 배구단을 통해서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KB손해보험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의정부시를 중심으로 경기 북부와 서울 북부, 더 나아가 강원 지역의 팬까지 흡수하며 프로배구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의정부시와 만반의 준비를 해 2017~2018시즌 V리그의 성공적인 진행과 아울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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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