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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오바메양 멀티골, AC밀란이 탐낸 이유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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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오바메양 멀티골, AC밀란이 탐낸 이유 증명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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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이 AC밀란이 자신을 탐낸 이유를 그라운드에서 증명했다.

오바메양은 18일 오후 중국 광저우 대학 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진 AC밀란과 2017 ICC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맞대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오바메양은 AC밀란으로 이적설이 돌기도 했지만 이것이 무산됐음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AC밀란은 6000만 유로에 오바메양 영입을 원했지만 이적료에서 격차가 나 도르트문트 잔류로 방향이 기울어졌다.

오바메양은 큰 돈을 들여 자신을 영입하길 원했던 AC밀란 앞에서 물 오른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오바메양은 사힌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20분 풀리시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서 성공해 팀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AC밀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분 뒤 바카가 돌파하면서 때린 오른발 슛이 도르트문트 골망 왼쪽 구석을 흔들었다.

허나 AC밀란은 오바메양의 해결사 본능을 막지 못했다. 오바메양은 후반 17분 풀리시치가 올려준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웃었다.

두 골차 리드를 잡은 도르트문트는 남은 시간 교체 카드를 적절하게 활용하며 승리를 지켰다.

앞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솔트레이크의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끝났다. 맨유는 이적생 로멜로 루카쿠가 양 팀이 1-1로 맞선 전반 38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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