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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더원 '원더랜드' 서울공연 전세계 팬들과의 소통 "인생을 돌아볼수 있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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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더원 '원더랜드' 서울공연 전세계 팬들과의 소통 "인생을 돌아볼수 있던 공연"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7.1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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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한류스타 더원의 단독콘서트 '원더랜드' 서울공연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시아의 가왕'이라는 수식어답게 더원의 이번 공연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 모든 것이 완벽했던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스포츠Q는 더원의 이번 공연을 직접 리뷰하고 그의 직격인터뷰를 통해 '원더랜드'의 의미를 되새겨볼 예정이다.

[사진=태양씨엔엘 제공]

◆더원의 히트곡 퍼레이드 감동의 무대

첫 곡 '불어온다'로 무대를 시작한 더원은 자신의 히트곡인 '사랑하는 그대에게', 사랑아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연속으로 열창했다.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로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보컬이라는 별명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더원은 히트곡 외에도 복면가왕 가왕전에서 부르며 인기를 끌었던 데이브레이크의 '들었다 놨다' 리메이크 버전, 체리필터의 '낭만 고양이', 유재하의 명곡 '가리워진 길', 중국판 나가수에서 선보인 '탕하이' 등 쉽게 음원으로는 접하기 힘든 더원 버전의 명곡 퍼레이드 역시 이어나갔다.

특히 얼마 전 팬들의 요청으로 MBC '듀엣가요제'에서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던 파트너 남주희와의 콜라보곡 '내 여자', 'You are my everything'의 듀엣 무대는 관객들에게 감동까지 선사하는 아름답고 장엄한 무대를 연출해 냈다.

최종 앙코르곡 '녹턴'까지 총 22곡을 소화한 더원은 노래로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면서 '원더랜드' 공연이 왜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사진=태양씨엔엘 제공]

◆전 세계 관객들 모인 대규모 공연에서 시도된 소통

이날 '원더랜드' 공연은 전국에서 모여든 관객뿐만 아니라 더원의 중국팬들까지 팬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공연 시작 전부터 이미 한남동 블루스퀘어 공연장은 만석이 됐고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규모가 큰 공연이다 보니 '원더랜드'의 공연은 더원의 뛰어난 가창력 중심의 무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무대는 더원 스스로 관객 하나하나를 챙기는 듯 감동적인 맨트와 소통이 중심이 된 공연이었다.

이미 중국, 일본, 대만, 캐나다 등 전 세계 팬들을 만나며 수많은 공연을 해온 더원의 공연 진행 능력과 무대매너가 빛을 발휘한 공연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처럼 더원의 '원더랜드'는 좋은 노래와 좋은 관객들, 그리고 소통이 공존하는 3박자가 다 갖춰진 콘서트였다. 현재 많은 가수가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더원만큼 능수능란한 가창력과 소통 관객들과의 합이 잘 맞는 공연은 보기 드물었다. 이런 의미에서 더원의 매년 '히트상품'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진=태양씨엔엘 제공]

◆더원 직격인터뷰

-완벽한 공연이었던 것 같다 소감은?

"콘서트가 끝나면 항상 생각이 드는 것이 서로 간의 소통이 매우 잘 되면서 관객도 놀라고 저도 놀라는 것 같습니다. 이번 무대도 그랬던 것 같아요."

-더원 콘서트가 인기 있는 비결은 따로 있나

"완벽한 콘서트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때그때 만에 현실감과 리얼리티를 느끼며 이것을 관객들에게 느끼게 해드리는 것뿐이죠. 이 때문에 더원 콘서트에는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 걷고 있는 길을 돌아보는 시간 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저보다 뛰어난 가수들이 많겠지만 저처럼 진한 것을 전달할 할 수 있는 가수는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웃음)

-마지막 인사를 해달라

"당연히 감사하단 생각뿐이죠. 중국에서도 많은 분이 오셨는데 너무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솔직하게 다가가는 공연으로 팬들과 오랫동안 남는 추억이 있는 공연을 펼치겠습니다."

[사진=태양씨엔엘 제공]

◆미국 단독콘서트도 계속된다

현재 더원은 지난 6월부터 전국투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미국 뉴저지에서 단독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더 많은 인디신, 가요계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 가요포커스, 가요현장, 현장인터뷰 등 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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