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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첫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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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첫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 영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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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60만 달러, MLB 경력 7시즌 추신수와 한솥밥 이력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 위즈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앤디 마르테(31)를 영입했다.

kt는 15일 “마르테와 계약금 포함 총액 60만 달러(6억6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85㎝ 93㎏의 우투우타 마르테는 2001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7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30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18, 21홈런, 99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2006년부터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며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036경기 타율 0.280, 163홈런 635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블 A팀인 레노 에이스에서 활약하며 126경기 출전 타율 0.329, 19홈런 80타점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현재는 도미니카 윈터리그 아길라스에서 뛰고 있는 마르테는 17경기에나 타율 0.361, 7홈런 17타점으로 홈런과 타격 선두에 올라 있다.

김진훈 kt 단장은 "타격과 수비 능력을 고루 갖췄다. 3루 수비 및 송구 능력이 탁월한 선수"며 "트리플 A팀에서 힘과 컨택 능력이 좋아 타격 2위를 기록한 타자"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르테는 내년 1월 중순 한국으로 들어와 선수단과 함께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 캠프로 이동할 예정이다. kt는 마이크 로리, 앤디 시스코, 마르테까지 3명의 외국인 선수 인선을 완료했다. kt는 2016년까지 4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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