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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김수안, 공유보다 황정민과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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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김수안, 공유보다 황정민과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이유는?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7.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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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군함도’ 언론시사회에서 아역 배우 김수안이 영화 속 황정민과의 케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오후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군함도’ 언론시사회에서 김수안은 극 중 아빠로 등장하는 황정민과의 연기 호흡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수안은 “황정민 아빠는 츤데레 같은 모습이 있다. 어쩔 때는 잘해주다가 어쩔 때는 혼을 내시기도 했다”라고 말했고, 이에 황정민은 “얘기를 잘 해야 한다”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군함도'에서 김수안은 이소희 역으로 황정민과 부녀 관계로 등장한다. [사진 = 스포츠Q DB]

김수안은 “친근하셨다. 진짜 아빠 같고 기대고 싶은 면이 있으셨다”라며 황정민과의 호흡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김수안은 ‘부산행’에서 공유와 호흡을 맞췄던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수안은 “공유 아빠는 너무 잘생겼다. 그래서 사실 같지 않았고 배우를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황정민은 김수안에게 “공유와 나 둘 중에 누가 더 잘생겼냐”라고 물어 김수안을 당황하게 했다. 김수안은 “얼굴로 봤을 때는 중기 오빠가 제일 잘생겼다”라고 대답해 분위기를 띄웠다.

황정민 또한 김수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정민은 “수안이가 똑똑하다. 그리고 저도 아이가 있어 노는 느낌으로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잘 맞아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황정민은 “서로 주고받으면서 촬영했는데 그 모습이 영화에 잘 담긴 것 같다”라며 영화 ‘군함도’를 본 느낌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수안은 “단역 배우 분들, 주연, 조연 분들 모두 다 고생하시면서 만든 작품이다. 그래서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김수안의 “‘군함도’가 보석길을 걷게 해주세요”라는 귀여운 말로 언론시사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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