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프로야구] '팻딘 강수' KIA타이거즈, 넥센 브리검-김세현에 막혔다
상태바
[프로야구] '팻딘 강수' KIA타이거즈, 넥센 브리검-김세현에 막혔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19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선두 KIA(기아) 타이거즈의 7연승을 저지했다. 제이크 브리검이 제몫을 다해 팻 딘을 구원으로 낸 강수를 던진 호랑이를 잡았다.

넥센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KIA를 4-2로 물리쳤다. 3연패에서 탈출한 넥센은 두산 베어스가 지는 바람에 4위로 점프했다.

선발 브리검은 7이닝 6피안타 2실점 역투, 시즌 5승(3패)을 챙겼다. 김세현은 9회초 KIA 공격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모처럼 지난해 구원왕의 면모를 뽐냈다. 75일 만의 세이브.

▲ [고척=스포츠Q 주현희 기자] 넥센 김세현이 19일 고척 KIA전 9회초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넥센은 1회초 톱 타자 이명기에게 우월 솔로포를 줬지만 1회말 김하성과 김민성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6회초 최형우의 적시타로 균형을 이뤘다. 2-2.

넥센은 6회말 2사 1,2루에서 임기영을 내리고 팻 딘을 올린 김기태 KIA 감독의 승부수를 대타 이택근의 사구, 서건창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제압,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올린 넥센은 7회말 1사 1,2루에서 대타 박동원의 적시타로 4-2를 만들었고 이보근에게 8회, 김세현에게 9회를 맡겨 경기를 매듭지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깔끔한 승리였다.

폐렴을 털고 42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은 5⅔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팻 딘이 승계 주자를 막아주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울산에서는 9위 삼성 라이온즈가 갈 길 바쁜 7위 롯데 자이언츠에 영봉승을 거뒀다. 3-0. 재크 페트릭부터 최충연, 장원삼, 심창민, 장필준까지 5인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6회초 박한이의 2루타와 구자욱의 투런 홈런(16호)으로 0의 균형을 깬 삼성은 8회 다린 러프의 우월 솔로포(17호)로 3점의 리드를 잡았고 환상적인 이어 던지기로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선발 페트릭의 허리 통증으로 갑작스레 등판한 고졸 2년차 최충연은 5회말 2사 1,2루에서 이대호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씩씩한 투구로 2이닝 무실점, 시즌 3승(6패)을 거뒀다.

에이스 제프 맨쉽을 낸 2위 NC 다이노스는 청주 원정에서 8위 한화 이글스를 13-9로 제압했다. 5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한 맨쉽은 시즌 8승(무패)을 거뒀다.

NC는 2회초 모창민과 이호준의 백투백 홈런을 필두로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한화 김재영, 장민재, 강승현, 심수창, 김진영을 두들겼다. 9회말 최금강이 3실점했으나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한화는 윌린 로사리오, 최진행, 김원석이 아치를 그리는 등 장단 13안타로 NC 못지않은 공격력을 과시했으나 마운드가 집단 난조에 빠진 바람에 연패에 빠졌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