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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이름값 '6호 홈런-끝내기 안타', 시즌 타율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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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이름값 '6호 홈런-끝내기 안타', 시즌 타율 0.256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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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병호(31)가 마침내 폭발했다. 시즌 6호 홈런과 끝내기 안타로 로체스터 레드윙스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거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0일(한국시간) 안방인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2017 마이너리그(MiLB)에 5번 지명타자로 출격,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 박병호가 끝내기 안타, 솔로포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로체스터 레드윙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4회말 볼넷으로 시동을 건 박병호는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하루 걸러 나온 시즌 6호포다. 8회말 중전 안타로 출루, 후속 타자의 적시타로 홈을 밟은 박병호는 9회말 2사 1,2루 끝내기 찬스에선 타구를 좌익수 앞으로 보내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박병호는 연속 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최근 10경기 타율 0.333(36타수 12안타)의 완연한 상승세로 이제야 궤도에 올랐음을 증명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56(258타수 66안타) 6홈런 34타점 29득점 출루율 0.313 장타율 0.415다. OPS가 0.728라 아직 갈 길은 멀다.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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