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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아이돌학교' 계속되는 논란… '프듀' 등 기존 프로그램과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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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아이돌학교' 계속되는 논란… '프듀' 등 기존 프로그램과 다른 점?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7.20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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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아이돌 학교'가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 프로그램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케이블채널 엠넷은 최근 '아이돌 학교'라는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아이돌 학교'는 많은 사랑을 받았고, 대세 아이돌 그룹을 만들어낸 '프로듀스 101'과 닮아있다. 그러나 아이돌 그룹을 데뷔 시킨다는 틀만 같을 뿐 세부적 내용은 모두 다른 상황이다.

[사진= 아이돌 학교 화면 캡처]

'아이돌 학교'의 논란은 연습생이나 일반인 등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 겪는 논란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돌 학교'는 출연진의 과거 논란을 시작으로 방송전부터 선정성, 성상품화 논란 등을 겪었다.

김희철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시티에서 진행된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서 '성상품화' 논란을 의식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당시 김희철은 "성상품화 이야기는 상당히 위험한 말이다. 방송을 못 봐서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내가 촬영할 때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며 기분이 좋지 않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출연진이 성상품화 이야기와 선을 그은 것과 달리 '아이돌 학교'는 계속해서 이런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짧은 교복에 니삭스, 하이힐 조합은 물론이고 부르마를 연상시키는 짧은 교복 등이 노출되며 비판 받고 있다.

[사진= 아이돌 학교 화면 캡처]

앞서 '아이돌 학교'는 특정 부위를 타이트 하게 화면에 담아내거나, 출연자들이 흰색 상의의 교복과 체육복을 입고 춤을 추던 중 물을 맞는 등의 연출을 통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최근 엠넷은 아이돌 데뷔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론칭해 보여주고 있다. '아이돌학교' 역시 '프로듀스'를 비롯한 여러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비슷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아이돌학교'는 기존의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겪었던 출연자의 인성 논란, 악마의 편집 논란과는 완전히 다른 논란을 겪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아이돌 학교'가 계속되는 성상품화 논란, 선정성 논란을 이겨낼 수 있을지, '아이돌학교'를 통해 데뷔하게 되는 출연자들이 프로젝트형 아이돌 그룹 아이오아이(I.O.I), 워너원처럼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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