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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호 남자 농구대표팀, 캐나다 높이에 밀려 존스컵 1위에서 3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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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호 남자 농구대표팀, 캐나다 높이에 밀려 존스컵 1위에서 3위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7.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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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캐나다의 벽은 높았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윌리엄존스컵 국제대회에서 2패째를 떠안았다.

대표팀은 20일 대만 타이베이 허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차전 캐나다전에서 72-98로 대패했다.

3차전까지 연승을 달리던 한국은 4차전 리투아니아전에 이어 다시 한 번 패배의 아픔을 겪었다. 대회 성적은 4승 2패. 필리핀과 함께 공동 3위다.

높이에 크게 압도당했다. 리바운드에서 27-47로 뒤졌다. 한국의 강점인 3점슛에서도 7-14로 캐나다가 2배 더 많았다. 성공률도 30%(7/23)-47%(14/30)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전반을 40-55로 뒤진 채 마친 한국은 3쿼터 박빙을 이루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4쿼터 9개의 3점슛을 던져 단 하나만 넣는데 그치며 캐나다와 격차를 좁히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임동섭이 3점슛 3방 포함 12점, 김선형과 허웅이 9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두 자릿수 득점만 5명에 달했던 캐나다엔 역부족이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A·B팀, 인도, 이란, 리투아니아, 이라크, 일본, 필리핀, 캐나다까지 총 10팀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21일 일본과 7차전을 치른다. 22일엔 이라크, 22일엔 대만 A팀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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