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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NC다이노스 출신 '김태진 홈런 3방' 경찰, SK에 역전승··· 로맥 대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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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NC다이노스 출신 '김태진 홈런 3방' 경찰, SK에 역전승··· 로맥 대포 가동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7.2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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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경찰 야구단 김태진(22)이 홈런 3방을 날리며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태진은 20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SK와 2017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 홈경기에서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3방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 4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태진은 1회 리드오프 홈런으로 힘찬 출발을 알리더니 8회 따라붙는 솔로 만회포, 9회 경기를 뒤집는 스리런 홈런으로 팀의 9-6 역전승을 이끌었다.

신일고를 졸업하고 2014년 NC에 2차 전체 45순위로 입단한 김태진은 1군에서 단 3경기를 치렀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경찰에 입단한 김태진은 날이 갈수록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며 타율 0.329(158타수 52안타) 5홈런 20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날도 채병용, 임치영, 허건엽 등 1군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을 상대로 기죽지 않고 홈런포를 날렸다. 이날 전까지 70경기에서 홈런 2개에 불과했던 김태진은 이날 3홈런을 날리며 의외의 장타력도 뽐냈다.

아쉽게 경기를 내준 SK에도 수확은 있었다. 지난 12일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1군에서 말소된 로맥이 퓨처스리그 3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린 것. 1군에서 타율 0.185(178타수 33안타)로 부진했던 로맥에게 이날 홈런이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로맥 외에도 최승준과 최항이 멀티 히트를 날렸고 김강민도 안타를 뽑아냈다.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화성 히어로즈가 LG를 10-7로 꺾었다. 2회 1-5의 열세를 뒤집고 6득점한 화성은 이후 LG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김태완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허정협은 볼넷 3개를 얻어냈지만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LG 타선에서는 손주인이 3타수 2안타 1타점, 임훈이 3타수 2안타 3타점ㅇ므로 맹활약했고 김용의도 안타를 쳐냈다.

시즌 초반 LG의 마무리로 낙점됐던 임정우는 오랜 재활에서 벗어나 이날 첫 등판했다. 6회 등판한 임정우는 3타자를 상대로 6개의 공을 던져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앞으로 몇 차례 더 등판을 한 뒤 몸 상태와 구위에 문제가 없다면 1군의 콜업을 받을 전망이다.

고양구장에서는 고양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4-2로, 익산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10-3으로 이겼다. 이천 베어스파크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국군체육부대(상무)가 7-7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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