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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W로 본 '프듀2' 기회+위험감수 '실력으로 다시 찾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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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W로 본 '프듀2' 기회+위험감수 '실력으로 다시 찾은 기회'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7.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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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뉴이스트W가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적지 않은 대중에게 외면받았던 아이돌 뉴이스트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계기로 완전히 되살아났다.

뉴이스트의 출연은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논란 거리였다. 지난 2012년 데뷔한 다섯 멤버 중 무려 네 명이나 등장했기 때문이다. 한 연습생은 사전 인터뷰에서 '치트키'란 표현도 썼다. 이들의 예상은 적중했다. 네 명의 멤버 중 황민현은 11명에 선발돼 워너원 멤버로 활동하게 됐다. 나머지 멤버들도 적지 않은 이슈를 몰고 오며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뉴이스트 [사진= 플레디스 제공]

하지만 뉴이스트의 이런 행보를 두고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만 할 수는 없다. 뉴이스트 이외에도 적지 않은 기존 아이돌 멤버들이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래퍼 원과 함께 활동했던 김사무엘이 대표적이다. 두 사람은 '원펀치'란 그룹으로 지난 2015년 데뷔 앨범을 냈다. 김사무엘이 2002년 생으로 워낙 어린 탓에 많은 활동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후 '쇼미더머니'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원은 대형 기획사 YG로 옮겨 가 솔로 앨범을 내며 다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2013년 그룹 '탑독'의 멤버로 활동했던 후너스 김상균 연습생과 2014년 그룹 '엑스텐'으로 데뷔한 지니스타즈 박희석 연습생, 그룹 '오프로드'의 김남형 연습생, 그룹 '리온파이브'의 나르다 엔터테인먼트 김태우 연습생까지 꽤나 많은 기존 데뷔자들이 재도전의 기회를 얻기 위해 뛰어들었다.

하지만 뚜껑을 연 결과 이들의 실력은 천차만별이었다. A를 받은 연습생부터 F를 받은 연습생까지 골고루 존재했다. 결국 문제는 실력이었다. 매력 넘치는 외모와 과거 TV 프로그램 출연으로 방송 초반 큰 관심을 받았던 장문복 연습생은 네티즌들의 적지 않은 응원에도 불구하고 최종 멤버까지 오르지 못했다.

뉴이스트 멤버들은 조금 달랐다. 기존에 보여주지 못했던 실력 발휘를 마음껏 했다. 비록 최종 멤버에는 황민현만 선발됐지만 이들의 실력과 노력은 충분히 인정받았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 멤버들은 공식 팬카페, 네이버 V라이브 채널 등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뉴이스트W로 다시 돌아온 뉴이스트가 어떤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을지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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