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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박찬호 배터리라니, '우리들의 공교시' 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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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박찬호 배터리라니, '우리들의 공교시' 봐야 하는 이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21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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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KBO리그) 1호 홈런 포수 '헐크' 이만수와 메이저리그(MLB) 동양인 최다승 투수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배터리를 이룬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20분 KBS 1TV에서 방영되는 ‘우리들의 공교시2 : 야자타임’에 박찬호가 출연, 이만수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배명고 야구 동아리 ‘하늘로 쳐’를 돕는다.

KBS는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과 박찬호가 미국에서 각각 코치와 선수로 활동할 때 각별한 사이를 유지해 왔다”며 “배명고를 지도하는 이만수 감독을 위해 박찬호가 일일 코치를 자원했다”고 밝혔다.

▲ 이만수(왼쪽)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찬호가 배터리를 이루는 장면이 오는 23일 전파를 탄다. [사진=KBS 제공]

이만수 부위원장과 박찬호는 한양대 선후배다. 

이 전 감독은 2011년 진행된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 10 선정'에서 최고에 오를 만큼 전설적인 포수였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불펜 코치로 월드시리즈 우승(2005)까지 경험했다. 

박찬호는 1994년부터 2010년까지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을 거치며 빅리그에서만 124승을 챙겼다.

이만수 부위원장은 “후배이지만 박찬호는 존경한다”고 직접 집 앞까지 마중을 나갔다고. 그러나 “박찬호의 업그레이드된 입담을 접하고선 녹초가 돼 폭소를 자아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찬호는 자신의 야구 인생과 인성 강조, 투구 기초지식 전달 등에 약속 시간의 갑절을 할애했단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투머치 토커’로 불리는 그답게 이번엔 ‘수다 끝판왕’의 시동을 걸었다고 KBS 측은 덧붙였다.

박찬호와 이만수 감독이 지도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레전드 배터리’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고도 귀띔했다. 박찬호가 직접 투구 시험을 보이려 하자 이만수 감독이 포수를 자청, 명장면이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우리들의 공교시2 : 야자타임’은 공영방송 KBS가 학원스포츠 개혁을 위해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이만수 부위원장이 서울 송파구 배명고의 야구 동아리 20여명을 지도해 학교스포츠클럽 성적을 끌어올리는 과정을 보여준다. 야자타임이란 야구하는 사람들의 시간이란 의미다.

이만수-박찬호 배터리 조합은 2주에 걸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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