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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세계선수권대회서 상승세 정점 찍는다, 중계는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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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세계선수권대회서 상승세 정점 찍는다, 중계는 어디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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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8)이 6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격해 정상을 노린다.

박태환이 나서는 2017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지난 14일 막을 올렸고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박태환의 출전이 유력한 자유형 400m 결승은 오는 24일 0시 5분 열린다.

MBC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도나우 아레나로부터 이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지난 3년은 박태환 수영 인생에서 악몽 같은 시간이었다. 금지약물 네비도를 투약 받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6개의 메달이 모두 박탈됐고 1년 6개월의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재기가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 탈락 등으로 부진했던 박태환은 그해 11월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 부활의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캐나다 윈저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3관왕(200m·400m·1500m), 올해 5월 2017 아레나 프로 스윔시리즈 자유형 3관왕(200m·400m·1500m), 지난달 세테콜리 국제수영대회 2관왕(200m·400m) 등 국제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반등했다.

특히 아레나 프로스윔 시리즈에서는 올 시즌 세계랭킹 4위에 해당하는 기록(3분44초38)을 세우는 등 급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도전이 금빛 물살로 이어질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 1500m에 각각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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