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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커피스미스 손태영 관련 논란에 "결혼 전제로 만났지만 거짓말·여자 문제·협박·폭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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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커피스미스 손태영 관련 논란에 "결혼 전제로 만났지만 거짓말·여자 문제·협박·폭언 있었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7.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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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이자 커피전문점 커피스미스의 대표인 손태영씨와의 논란에 대해 SNS를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21일 오후 김정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있다는 한 팬이 보낸 글을 공개했다. 김정민은 글을 인용하며 "이글을 읽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고 밝혔다.

김정민 [사진= 스포츠Q DB]

김정민은 2013년 함께 방송을 하던 친한 오빠의 소개로 전 남자친구 손태영씨를 만났다고 밝혔고, 좋은 사람이라 생각해 방송에서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과 결혼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정민의 주장에 따르면 손태영씨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된 이후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물론 여자 문제가 있었으며 결혼 할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때부터는 협박과 폭언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김정민은 "제가 살기 위해 법의 도움 없이는 벗어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결심했고, 그간 있었던 모든 문제들의 증거들을 모아 검찰에 제출 했다. 현재 손태영씨는 불구속 기소됐다"며 손태영씨가 언론을 통해 거짓 내용을 알리는 등 또 다른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커피스미스 손태영씨가 주장하고 있는 돈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은 당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차후 자신의 변호사가 이 사건과 관련해 자세한 발표를 할 것이고, 진실이 법정에서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정민 [사진= 스포츠Q DB]

이외에도 김정민은 이번 사태 이후 주목 받았던 김새롬과 자신이 출연중인 '용감한 기자들' 등 프로그램에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손태영씨는 현재 검찰에 김정민에게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금액 등을 상세히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스미스 대표 손태영씨는 김정민에게 약 20억원을 지원했고, 쇼핑 비용부터 생활·이사 비용은 물론 월세 등을 지원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손태영 씨는 김정민에게 문자를 보낸 적은 있지만 협박성이 더해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김정민에게 사용한 데이트 비용을 돌려 받길 원했다. 이에 대해 김정민은 경찰 측에 손태영의 협박으로 1억 6천만 원을 돌려줬다고 설명했지만, 손태영 씨는 다시 돌려준 돈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금전 문제 등으로 수 년간 다투다 결국 지난 2월 서로를 맞고소 했다. 김정민은 손태영씨를 협박과 공갈로 고소했고, 손태영씨는 김정민을 혼인 빙자 사기죄로 고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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