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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고른 활약' 한국 女 배구, 2그룹 선두 수성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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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고른 활약' 한국 女 배구, 2그룹 선두 수성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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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카자흐스탄과 대회 3주차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2 25-14 25-17) 완승을 거뒀다.

앞서 대회 1주차에서도 카자흐스탄을 3-0으로 이겼던 한국은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다시금 완승을 챙겼다. 대회 5연승을 달린 한국은 승점 19(6승 1패)로 12개 팀 중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한국의 날카로운 서브가 상대 코트 빈곳에 침투했다. 총 17개의 서브에이스를 뽑아냈는데, 염혜선이 8개의 서브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에이스’ 김연경(상하이)이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까지 화성 IBK기업은행에서 한솥밥을 먹은 김희진(IBK기업은행)과 박정아(김천 한국도로공사)도 각각 10점, 9점을 기록했다.

1세트 초반부터 한국의 분위기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은 서브에이스만 5개를 뽑으며 웃었다. 또, 김연경 등 선수 전원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쳐 상대를 압도했다.

13점차로 1세트를 따낸 한국은 2세트에서도 다양한 플레이로 카자흐스탄을 혼란에 빠뜨렸다. 잠시 추격을 당하기도 했던 한국은 김희진의 블로킹과 염혜선의 연속 서브에이스 등으로 15-10을 만들었다. 결국 25-14로 카자흐스탄을 따돌리고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한국은 3세트에서 주포 김연경을 빼고도 여유 있게 승리했다. 단 66분 만에 카자흐스탄을 가볍게 꺾었다.

선두 자리를 지킨 한국은 22일,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콜롬비아, 폴란드와 차례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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