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2:23 (목)
'걸어서 세계속으로' 파타고니아, 거인족의 전설 숨쉬는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상태바
'걸어서 세계속으로' 파타고니아, 거인족의 전설 숨쉬는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7.07.22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거인족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파타고니아를 아십니까?

22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태고의 모습을 간직한 땅 '파타고니아' 편을 방송한다. 

파타고니아(Patagonia)는 남아메리카의 최남부를 포함한 지리적 영역으로, 남위 40도 부근을 흐르는 콜로라도 강 이남 지역을 일컫는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양국에 걸쳐 있으며, 서쪽에서 남쪽으로 안데스 산맥이 뻗어 있고, 동쪽 지역은 고원과 낮은 평원을 이루고 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파타고니아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파타고니아란 명칭은 스페인 마젤란 원정대가 당시 유럽인들보다 키가 컸던 원주민들을 거인족인  파타곤(patagon)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파타곤은 장신족인 테우엘체족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아르헨티나와 칠레 남단에 위치한 땅 파타고니아로 안내한다. 거센 바람과 황량한 대지가 지배하는 땅이다. 

파타고니아 지역은 남극과 가장 가까운 지구 최남단 도시 우수아이아부터 북쪽으로 남미 최대의 비경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페리토 모레노 빙하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곳이다.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우선 세상의 끝으로 통하는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를 간다. 아르헨티나 최남단의 도시로 테이라 델 푸에고 주의 주도다.  '세상의 끝'이라는 별명을 가진 곳이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파타고니아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우수아이아와 접한 비글해협은 인간의 손때가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곳으로, 황제 가마우지, 바다사자 등을 볼 수 있다. 또,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에서 관광열차를 타면 세상의 끝에 위치한 우체국을 갈 수 있다고 한다. 

이어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자연이 허락한 태초의 신비를 간직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을 간다. 이곳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약 3000m 높이의 거대한 봉우리가  만년설로 뒤덮여 있다. 세계 10대 낙원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 국립공원에서는 수 만 년 전 지각변동으로 생긴 날카로운 첨봉과 거대한 빙하들, 그리고 빙하가 흘러내려 만든 색색의 호수들을 만날 수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