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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이적' 모라타 "레알마드리드 감사합니다,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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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이적' 모라타 "레알마드리드 감사합니다, 행복했어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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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레알 마드리드, 감사합니다.”

첼시 소속이 된 알바로 모라타(25)가 트위터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시간을 추억하며 그는 “집을 떠난다. 레알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행복했다”는 표현을 썼다.

첼시와 5년 계약을 맺은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 모라타는 22일(한국시간) “오늘은 내 두 번째 커리어를 시작하는 특별한 날이라 하고 싶은 말이 많다”고 멘션을 시작했다.

▲ 레알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이적한 알바로 모라타.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그는 “누군가는 레알을 떠나 첼시로 이적하는 걸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결국 나는 런던행을 택했다”며 “정말로 신중하고 신중하게 고민했다. 어렵게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26경기에서 15골을 뽑은 모라타다. 리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EFA), 클럽 월드컵, 슈퍼컵까지 우승 트로피를 4개나 품을 만큼 최고의 나날이었다.

레알 유스 출신으로 친정에 애정이 많지만 모라타는 안정보다는 도전을 택했다. 카림 벤제마의 백업으로 남기보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자신을 실험해보기로 했다.

모라타는 “레알 마드리드는 집같은 편안함을 준 곳이다. 매 순간 그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좋았다”며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들, 동료들에게 감사하다(Gracias)”고 글을 맺었다.

모라타는 아시아 투어 중인 첼시에 합류한다. 2시간 후 첼시 유니폼을 들고 활짝 웃는 사진을 트위터에 또 올린 그는 “싱가포르로 간다. 첼시와 함께 해 정말로 흥분된다”고 반색했다.

첼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이제 모라타는 푸른 사나이가 됐다"며 "공식 이적을 알리게 돼 기쁘다. 빠르고 강한데다 기술까지 갖춘 포워드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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