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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ERA 3점대 진입은 했는데...' 김현수-박병호 1안타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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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ERA 3점대 진입은 했는데...' 김현수-박병호 1안타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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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평균자책점(방어율)을 3점대로 낮췄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모처럼 안타를 날렸다.

오승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가 11-3으로 크게 앞선 상황이라 긴장감은 없었다.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야수 실책이 포함돼 4.07이던 시즌 평균자책점이 3.98로 떨어졌다.

위태로웠다.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빅터 카라티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제이슨 헤이워드 타석 때 1루수가 공을 더듬어 위기에 몰렸다.

오승환은 벤 조브리스트에게 우전 안타를 주고 1사 만루에 몰렸고 알베르트 알모라 주니어를 중견수 방면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실점했다.

김현수는 안방인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9회말 1사 1루에서 조이 리카드의 대타로 등장, 왼쪽으로 2루타를 날렸다. 시즌 4호.

김현수는 후속 애덤 존스의 좌중간 2루타 때 득점했다. 11호.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6리 상승해 0.231(121타수 28안타)가 됐고 볼티모어는 7-8로 졌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AT&T 파크 홈경기 연장 11회 투입돼 대수비로만 ⅔이닝을 소화했을뿐 방망이를 못 쥐었다. 샌프란시스코는 9-12로 졌다. 

마이너리거 박병호(31·로체스터 레드윙스)도 안타를 추가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트리플A 소속인 그는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전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2회말 헛스윙 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5회 중전 안타로 연속 안타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후속 타자의 적시타로 시즌 31호 득점도 적립했다. 6회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전날과 변동 없는 0.261(264타수 69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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