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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대니돈 대체로 초이스 선택, 한때 추신수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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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대니돈 대체로 초이스 선택, 한때 추신수 백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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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한때 추신수의 백업으로 뛰었던 외야수를 대니 돈의 대체 외국인 야수로 영입했다.

넥센 구단은 22일 “우투우타 마이클 초이스와 총액 20만 달러(2억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앞서 히어로즈는 좌투좌타 외야수로 올 시즌 타율 0.140 1홈런 2타점으로 부진한 대니 돈과 결별했다.

1989년생인 초이스는 2014년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추신수의 체력을 덜어주는 역할을 맡은 바 있다. 통산 빅리그 성적은 96경기 타율 0.188(272타수 51안타) 9홈런 36타점 22득점이다.

▲ 넥센에 둥지를 틀게 된 마이클 초이스. [사진=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MiLB닷컴 캡처]

2010년 신인 지명회의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입단한 만큼 재능이 출중했지만 꽃을 피우진 못했다. 마이너 통산 667경기 타율 0.271(2506타수 679안타) 104홈런 423타점 392득점을 기록했다.

고형욱 단장은 “초이스는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될 만큼 촉망받는 유망주였다”며 “타격 메커니즘 문제로 슬럼프를 겪긴 했지만 타자로서의 재능은 출중하다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처음 본 지난 4월보다 현재 더 좋아져 있다. 불안정한 메커니즘이 안정적으로 보완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팀에 잘 적응한다면 좋은 활약을 해 줄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초이스는 “KBO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어 기쁘다. 새 리그에 오게 돼 많이 설렌다. 한국 생활이 기대된다”며 “빨리 팀에 적응해 넥센 팬들께 기쁨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초이스는 올해는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더블A 팀인 빌록시 슈커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팀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었다. 마이너 통합 성적은 58경기 타율 0.241(199타수 48안타) 9홈런 29타점 26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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