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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극장골 합작' 윤빛가람-안현범, 제주가 들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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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극장골 합작' 윤빛가람-안현범, 제주가 들썩였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22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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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윤빛가람과 안현범의 '극장 퍼포먼스'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를 잡고 4위를 유지했다.

제주는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계속된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을 3-2로 꺾었다.

제주는 11승 4무 7패(승점 37)로 4위를 지켰다. 3위 수원 삼성과 승점은 단 2점이다. 포항은 4연패에 빠졌다. 9승 2무 12패(승점 29)로 7위다.

▲ 안현범(왼쪽 첫 번째)이 22일 포항전에서 극장골을 터뜨리고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는 전반 8분 마그노의 페널티킥, 14분 이찬동의 추가골로 낙승을 거두는 듯 했지만 전반 46분 양동현에게, 후반 34분 손준호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무승부가 짙어지던 차 안현범이 해결사로 나섰다. 중국에서 돌아온 윤빛가람의 패스를 받은 그는 통렬한 골을 꽂고선 사격 세리머니를 펼쳤다.

2위 울산 현대는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12승 6무 5패(승점 42)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전북 현대(13승 5무 4패, 승점 44)를 바짝 추격했다.

울산은 전반 38분 박용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막판 김승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성환이 침착하게 차 넣어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의 후반 공방은 무위로 돌아갔다.

광주에서는 광주FC가 완델손과 김영빈의 연속골로 전남 드래곤즈를 2-1로 물리쳤다.

3연패에서 탈출한 광주는 4승 7무 11패(승점 19)로 인천과 승점을 맞췄다. 꼴찌에 발목 잡혀 2연패에 빠진 전남은 7승 5무 11패(승점 26)로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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