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복면가왕'의 가왕 MC 햄버거가 아기해마에 패배하면서 그의 정체가 가수 김조한으로 밝혀진 가운데, 향후 아기해마를 위협하는 참가자들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아기해마의 정체를 케이윌으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연출 노시용 오누리‧기획 박정규)에서는 60대 가왕전이 벌어져 새로운 가왕 아기해마가 왕좌를 차지했다.

당시 최고의 R&B 창법으로 휘성의 '안되나요'를 멋지게 소화한 햄버거의 정체는 김조한이었다. 솔리드 출신의 감성보컬 김조한은 연승 행진을 달리던 흥부자댁 소향을 멋지게 꺾은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패배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MC 햄버거' 김조한이 패배한 이유를 아기해마의 '고음 공세'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경연에서 고음으로 승부를 하는 건 상대적으로 현장 투표자들에게 더 유리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역대 최장기 여성 가왕인 소향을 꺾은 김조한이 아이러니하게도 역대 최단기 가왕에 올랐다는 점이다. 이에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향후 아기해마의 왕좌 수성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과연 김조한을 꺾은 아기해마는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엄청난 실력을 보여준 아기해마의 연승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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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