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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25] '대마초 논란' 가스텔럼 vs '하락세' 와이드먼, 명예회복 파이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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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25] '대마초 논란' 가스텔럼 vs '하락세' 와이드먼, 명예회복 파이터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7.23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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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켈빈 가스텔럼과 크리스 와이드먼의 빅매치. 두 파이터가 명예회복에 나선다. 바닥에 떨어진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가스텔럼과 와이드먼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나소베터런스 메모리얼 콜리시엄에서 UFC FIGHT NIGHT 뉴욕(UFC on FOX 25) 미들급 메인매치에서 맞붙는다.

미들급 랭킹 8위 가스텔럼은 대마초 논란 이후 처음 옥타곤에 오른다. 비토 벨포트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대마초 양성 반응으로 인해 90일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며 이 또한 무효처리 됐다.

▲ 23일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크리스 와이드먼(왼쪽)과 켈빈 카스텔럼. [사진=U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체중 감량 실패로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체급을 옮기게 된 가스텔럼을 보는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의 시선도 곱지만은 않다. 어떻게든 다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랭킹 5위의 와이드먼. 와이드먼은 신장에서 가스텔럼(175㎝)보다 13㎝ 더 크고 그만큼 리치도 더 길다. 미들급 챔피언을 지냈을 만큼 해당 체급에서 잔뼈가 굵다. 와이드먼은 2013~201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파이터로 평가받았다.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완연한 하락세다. 2015년 12월 UFC 194에서 루크 락홀드에게 파운딩 TKO로 패한 이후 요엘 로메로, 게가드 무사시에게 모두 패했다. 2015년 5월 UFC 187 비토 벨포트에게 이긴 이후 2년 2개월 동안 승리가 없다.

‘은퇴 파이터 제조기’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가스텔럼에게까지 무릎을 꿇어 4연패를 당한다면 심각하게 은퇴를 고려해야 할지도 모를 상황이다.

서로 다른 이유로 승리가 절실한 가스텔럼과 와이드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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