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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동물농장' 전투기 소리에 불안한 견공 '소음 공해의 실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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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동물농장' 전투기 소리에 불안한 견공 '소음 공해의 실체' 충격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7.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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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동물농장'에 출연한 강아지가 전투기 소리에 두려움으로 정서불안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동물농장'(연출 이덕건 이경홍 박경식 김재환‧기획 최태환)에서는 소리에 엄청나게 민감한 강아지 '똘이'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동물농장'에서 전투기 소음에 민감한 강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시사교양 '동물농장'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 따르면 유독 전투기 소리에 민감한 견공 '똘이'는 항상 불안 증세에 시달린다고. 특히 집 근처에 전투기 훈련 소리에 똘이는 집밖에 나가지도 못한다.

이 전투기 소리는 생활 전체에 영향을 크게 끼쳐 더 이상 정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똘이는 이 소리만 들리면 무조건 계단 위에 숨어 누워서 몸을 웅크리고 하루종일 잠을 청한다. 또한 소리가 길어질 경우 그 자리에서 오즘을 지리며 대소변도 잘 가리지 못하는 상황.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큰 악영향을 끼치는 장면에 시청자들은 놀란 마음을 감추기 어려울 정도였다. 똘이의 이상 행동은 오후 10시 30분이 되면 사라진다. 오후 10시 30분 이후에는 전투기 소리가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낮에는 산책도 불가능하지만 밤에는 오히려 나서서 산책에 앞장서는 모습이었다.

주인은 "항상 활발한 게 똘이의 모습이다. 하지만 낮에는 이런 모습을 보기 어렵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 강아지는 전투기 소음이 아닌 생활 소음에는 오히려 재미를 느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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