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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주·고양 호우경보는 해제...인천 고양 등 침수피해 속출, 경인선 27분만에 재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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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주·고양 호우경보는 해제...인천 고양 등 침수피해 속출, 경인선 27분만에 재개도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7.07.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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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대서이자 휴일인 23일, 서울과 고양, 파주 등 수도권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0분 발표된 기상청 속보에 따르면, 고양시 주교동에 이날 가장 많은 155.5mm가 내렸고, 의왕 135.5mm, 서울 133.5mm, 신현동(시흥) 129mm, 수리산길(군포) 121.5mm, 금촌(파주)와 실촌(광주) 107.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에도 경기도 이천에는 호우경보, 경기도 여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에 앞서 낮 12시에는 서울과 경기도 3곳(용인, 의왕, 수원)에 호우경보, 경기도 10개 지역(여주, 성남, 가평, 양평,광주, 이천, 하남, 남양주, 구리, 과천)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었다. 

기상청은 이날 8시 20분을 기해 고양시와 파주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대체했고, 오전 9시 20분 경기 남부 성남· 수원· 과천시를 비롯한 18곳에 호우주의보를 추가했다. 이후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경기도 양주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대체했다.

또, 11시25분에는 경기도 여주와 이천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됐고, 경기도 용인은 호우 경보로 대치됐다.

그러나 낮 12시를 기해 인천(강화군, 옹진군 제외)과 경기도 안산, 군포, 광명, 안양, 파주, 양주, 고양, 시흥의 호우경보를 해제했고, 인천(강화)과 경기도(화성, 오산, 의정부,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의 호우주의보도 해제됐다.

이어 오후 1시에는 서울과 경기도 의왕, 수원의 호우경보를 해제했고, 경기도 성남, 가평, 남양주, 구리, 과천의 호우주의보도 해제했다. 

오후 1시15분에는 경기도 광주 지역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고, 경기도 용인의 호우경보와 경기도 하남의 호우주의보는 해제했다.  오후 1시30분에는 경기도 이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대치됐다. 오후 2시에는 경기도 광주의 호우경보와 경기도 양평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이날 오전 내내 수도권 지역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지거나 해제된 가운데 곳곳에 피해가 이어졌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제2자유로 강매나들목 일산에서 서울 방향 도로가 침수돼 차량을 전면 통제했다. 또, 일산동구 풍동 일대 100여 가구가 침수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23일 오전 인천지역에 내린 폭우와 낙뢰로 경인선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이날 오전 9시20분부터 경인선 인천역~부평역 구간의 선로가 침수돼 양방향 전동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코레일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폭우로 인해 선로에 찬 물을 모두 빼낸 뒤 양방향 전동차 운행을 27분만에 재개했다.

인천 부평구 서울지하철 지하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7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모두 구조되기도 했다.

이날 인천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39분께 인천 부평구 청천동 서울지하철 7호선 지하 공사현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7명이 고립돼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만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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