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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배윤경 '대본 논란서 연기자 투입설까지' 실제와 리얼리티쇼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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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배윤경 '대본 논란서 연기자 투입설까지' 실제와 리얼리티쇼 사이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7.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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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하트시그널 배윤경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기 시작했다. 리얼리티쇼에서 연기자가 연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게 논란의 초점이다.

1% 안팎의 그리 높지 않은 시청률에도 젊은 세대에 큰 인기를 얻으며 누리꾼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있는 채널A '하트시그널'은 방송 초반 여성 출연자들의 매력적인 모습이 큰 이슈가 되어왔다. '수지 닮은꼴'로 알려진 서지혜와 '배우 미모'를 자랑하는 배윤경, 그리고 '요섹녀' 김세린까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하트시그널' 배윤경이 다른 방송에 출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방송 화면 캡처]

12부작으로 편성된 '하트시그널'은 방송 중반이 넘어가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그 주인공은 예쁜 외모로 큰 관심을 받으며 장천과 서주원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은 배윤경이다. 최근 배윤경은 Mnet '아이돌학교'의 티저 영상에 등장하면서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갔다. 방송에서 이미 자신이 배우 겸 구두 디자이너란 사실을 밝히긴 했지만 리얼리티쇼에 나오고 있는 중인 출연자가 배우로서 등장하자 온라인 상에서는 논란이 생겨났다.

특히 '하트시그널'의 내용이 배윤경 중심으로 돌아가자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연기자가 연기를 하는 게 아니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하트 시그널은 사람들이 쉽게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실제와 비슷한 '리얼리티쇼'다. 다수의 포털사이트 및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작가는 신여진, 남은영, 정성희, 김나라, 최은지, 박슬아, 이솔 총 7명이나 된다. 실제 대사가 주어질만한 대본의 유무와 상관없이 시청자들이 보는 상황은 연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하트시그널'과 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는 항상 대본 논란이 존재했다. 과거 이효리와 유재석이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SBS '패밀리가 떴다'는 실제 대본이 공개되면서 시청률이 하락했다. 같은 방송사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도 실제가 아닌 진정성 논란으로 큰 위기를 맞이한 적이 있다.

대중들은 '하트시그널'과 같은 리얼리티쇼와 현실을 구분할만큼 충분히 현명하다. 하지만 알고 속으면서도 프로그램의 진정성이 사라져 몰입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선 논란이 일고 시청자들은 외면하게 된다. 향후 하트시그널과 배윤경이 이번 논란을 어떻게 극복하고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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