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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레이먼 킴·정호영·김진영·최갑수 '푸드 스토리텔러' 4명의 '미식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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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레이먼 킴·정호영·김진영·최갑수 '푸드 스토리텔러' 4명의 '미식 여행기'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7.07.2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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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SBS 스페셜'이 맛 이야기꾼들의 미식여행을 쫓는다.

음식의 맛을 평하거나 논하는 사람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지만 2015년부터 한국 사회는 요리를 모르고 음식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맛을 평하지 못하는 사람은 시대에 뒤처진 사람처럼 여겨질 정도가 됐다. 이런 가운데 '요섹남'이라는 말도 등장했다.

아무래도 2015년부터 안방을 장악한 요리프로그램들 덕분일 것이다. 한식대첩, 냉장고를 부탁해, 수요미식회, 집밥백선생, 백종원의 3대천왕 등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은 '대박' 요리프로그램들이 끊이지 않았다. 여기에 '생활의 달인' 등도 꾸준히 요리의 달인들을 찾아다녔다. 

과거 요리 프로그램들과 2015년 이후 요리 프로그램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푸드 스토리텔레 4인이 미식여행에서는 어떤 맛 스토리들이 나올까? [사진= 'SBS 스페셜' 예고]

요리전문가들이 한결 같이 탁월한 입담꾼이며 아이디어맨들이라는 점이다. 요리프로그램 진행 형식 자체가 과거와 달리 예능 프로그램화하면서 입담꾼 요리전문가들이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요리에 관심이 있거나 일가견이 있는 연예인들이 가세하면서 요리 프로그램은 오감을 자극하는 말그대로의 종합 엔터테인먼트화가 이루어졌다.

알면 알수록 궁금한 게 더 많아지는 법이고, 관심도 더 커지기 마련이다. 요리와 음식에 대한 폭넓은 관심은 일반인들의 식탁에까지 확산했다.  우리는 회식이나 모임에서 맛을 이야기해 주는 사람, 이름하여 '푸드 스토리텔러'를 만나는 경우가 많아졌다.

'푸드 스토리텔러'는  고급 레스토랑에 가든 허름한 스타일의 식당에 가든 음식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로 분위기를 주도한다. 그들은 식사 자리를 즐겁고 유쾌하게 만든다. 자연히 이들의 인기도 높아진다. 

70년을 산다고 가정했을 때 하루 세 끼씩 평생 먹게 되는 식사는 무려 7만 6650끼다. 모르고 먹는 이에게는 그저 배만 채우는 무의미한 한 끼니일지도 모르지만 알고 먹는 이에게는 인류가 수만 년간 발전시켜 온 궁극의 한 그릇이 될 수 있다.

23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스페셜' 481회은 '식객들의 식탐'이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사진= 'SBS 스페셜' 예고] 

맛에 대해 남다른 지식과 조예가 깊은 4명의 '푸드 스토리텔러'를 만난다. 

유명 셰프들이 찾는 식재료 전문가 김진영 씨,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맛을 찾아다니는 최갑수 씨, 대중의 마음을 요리하는 셰프 레이먼 킴 씨, 손끝이 아닌 혀긑으로 요리하는 대세 셰프 정호영 씨가 그들이다. 

네 사람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맛'을 쫓아온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아는 만큼 맛있다'는 나름의 미식 철학을 담아 국내외로 함께 여행을 다녔다. 

이들의 여행은 인터넷이나 방송에 소개되지 않는 지역민들의 단골집을 맛보거나,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공수해 직접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먹는 말그대로의 '미식 여행'이었다. 이번 여름 그들의 행선지는 목포와 남원이다. 

이날 'SBS 스페셜'의 '식객들의 식탐'에서는 네 명의 '푸드 스토리텔러'의 여행을 함께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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