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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이정협 3개월만의 골' 부산, 부천 꺾고 선두 추격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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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이정협 3개월만의 골' 부산, 부천 꺾고 선두 추격 재시동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7.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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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선두 경남FC 추격을 알렸다. 간판 골잡이 이정협의 부활과 함께여서 더욱 반갑다.

부산은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프로축구 2부) 22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이정협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2연패로 주춤하던 부산은 이날 승리로 12승 5무 5패(승점 41)를 기록, 선두 경남(승점 45)과 승점 차를 4로 좁혔다. 반면 부천(승점 33)은 부산과 승점 차가 더욱 벌어졌다. 3위.

▲ 부산 아이파크 이정협(왼쪽)이 23일 부천FC전에서 쐐기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반가운 골 소식도 전해졌다. 개막 이후 7경기 연속골을 넣었던 이정협은 지난 5월 14일 아산 무궁화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후 지난 1일 복귀했지만 이후 골 소식이 없었다. 무려 3개월 가량의 침묵.

그러나 이날 화려하게 반등을 알렸다. 전반 13분 김문환의 선제골로 앞서간 부산은 전반 43분 추가골을 완성시켰다. 김종혁으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이정협이 페널티 박스 왼편에서 왼발 슛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시즌 8호골.

부산은 주전 스트라이커의 부활과 함께 선두 추격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성남FC가 해트트릭을 작렬한 김동찬의 활약 속 수원FC를 3-0으로 꺾었다.

전반 10분 첫 골을 넣은 김동찬은 전반 추가시간 이지민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3분에는 이후권의 도움을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1호 해트트릭.

지난해 챌린지 득점왕 김동찬은 올 시즌 태국 프리미어리그 BEC테로에서 새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달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이탈을 메우기 위한 성남의 부름을 받고 국내 무대에 컴백했다. 경기 전까지 골이 없던 김동찬은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지난해 득점왕의 위엄을 뽐냈다.

성남은 8승 8무 6패(승점 32)로 3위 부천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수원FC(승점 30)는 성남에 자리를 내주며 6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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