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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이소라 윤도현-유희열, 비틀스의 고향 영국서 버스킹 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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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이소라 윤도현-유희열, 비틀스의 고향 영국서 버스킹 물 만났다!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7.07.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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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23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음악여행기 '비긴어게인'은 영국에서 펼쳐진다. 일명 '비틀즈의 나라' 영국에서 '비긴 어스'가 방문할 도시는 체스터와 맨체스터, 리버풀 3개 도시다.

영국 체스터 여행에서는 이소라가 생애 첫 솔로 버스킹에 도전한다.

맨 처음 체스터에 도착한 네 사람은 작은 도시의 특성 탓에 유난히 솔로 버스커가 많은 것을 발견, 그 분위기에 맞춰 단독 버스킹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이소라 [사진= JTBC '비긴 어게인' 제공]

이소라는 "도현이 없이 하면, 많이 부끄러울 것 같다"며, 늘 앞에서 분위기를 잡아주던 윤도현이 없는 것에 난색을 표했다.

윤도현  [사진= JTBC '비긴 어게인' 제공]

반면 윤도현은 열정 로커답게 어김없이 먼저 버스킹을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소라를 포함한 세 사람은 "윤도현은 진짜 버스커처럼 보인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비긴어게인' 측은 지난 17일 오후 2시에 두 번째 여행지인 영국 맨체스터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는 4명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비긴 어스 [사진= JTBC '비긴 어게인' 제공]

4명은 첫 여행지인 아일랜드에서 비바람이 심한 악천후로 인해 첫 버스킹 데뷔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반면, 사진 속 네 사람은 맨체스터의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밝은 모습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 맑은 날씨와 멋진 나무 아래라는 최적의 조건이다. 거기에 모여든 사람들의 모습까지 밝다.  

언뜻 보기에는 동화의 한 장면과 같은 광경이 펼쳐져 버스킹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오윤환 PD는 "앞으로도 아일랜드 편처럼 편안하고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영국에서는 시청자들께 보다 익숙한 음악을 '비긴 어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은 평소 놀기 좋아하는 '베짱이'가 아닌 엘리트 뮤지션다운 해박한 지식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유희열 [사진= JTBC '비긴 어게인' 제공]

유희열은 숙소로 가는 버스 안에서 "리버풀은 산업 혁명의 도시다", "유럽은 대체 에너지 자원이 높은 비율로 사용되고 있다", "탈석탄, 탈원전이 화두다" 등 알고 있는 상식을 쏟아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전해진다.  '비긴 어스' 멤버들은 유희열의 반전 매력에 감탄했다고.

유희열은 지난주 종료된 tvN '알쓸신잡'에서 '잡학박사'들과 함께 했다. 이와 관련해 유희열은 "거기서는 한 마디도 못하고, 여기서만 이런다"며 씁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번 영국에서 음악을 할 때도 유희열의 활약은 빛을 발했다. 그는 음악을 들으며 바로 피아노 악보로 옮겨 그리며 버스킹 작업을 도왔다.

유희열은 "피아노 소리에는 절대음감이다"라며 '음악 할 때 가장 섹시한 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비긴 어스' 이소라, 윤도현, 유희열, 노홍철이 펼칠 영국 편은 아일랜드 때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버스킹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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