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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프로 LPGA 마라톤 클래식 정상, 코리안 파워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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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프로 LPGA 마라톤 클래식 정상, 코리안 파워 여전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7.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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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여자 골프의 힘은 여전히 강했다. 올 시즌 20번째 대회에서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인경(29·한화)이 바로 10번째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기록,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친 김인경은 2위 렉시 톰슨(미국, 17언더파 267타)을 앞서 정상에 올랐다.

▲ 김인경이 24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지난달 숍라이트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 통산 6승째다. 우승상금 24만 달러(2억6844만 원)도 손에 넣었다.

한국 여자 골프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인경이 이날 시즌 20번째 대회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들의 총 우승 횟수가 10번으로 늘었다. 절반은 한국 선수들의 몫이었다. 한국계 다니엘 강(미국)과 노무라 하루(일본)의 우승 횟수까지 포함하면 12회로 늘어난다.

세계 1위 유소연과 김인경이 2승씩을 수확했고 최근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박성현을 비롯해 박인비, 장하나, 양희영, 이미림, 김세영이 한 차례씩 우승했다.

김인경은 3라운드까지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8번 홀(파3)에서는 8m 버디 퍼팅까지 성공시키며 독주 체제를 펼쳐가기 시작했다.

1984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는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김인경까지 총 11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4년과 2016년에는 한국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2015년에는 최운정이 정상에 올랐다. 올해 김인경까지 한국계 선수가 4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21언더파 기록은 대회 사상 최소타 우승. 역대 최소타 기록은 1998년 정상에 올랐던 박세리의 23언더파다.

김인경을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다소 부진했다. 박성현이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에 올랐고 김효주와 양희영은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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