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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오승환, 컵스 상대로 1이닝 퍼펙트…ERA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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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오승환, 컵스 상대로 1이닝 퍼펙트…ERA 3.89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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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강속구를 뿌리며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직전 등판인 지난 22일 컵스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로써 2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98에서 3.89로 조금 내려갔다.

특히 이날 오승환은 최고 시속 95.8마일(154.2㎞)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타자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던진 초구가 이날 오승환이 던진 가장 빠른 공이었다.

팀이 3-5로 뒤진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애디슨 러셀을 6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다음타자 역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바에즈는 오승환의 4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사기가 오른 오승환은 후속 벤 조브리스트를 2구 만에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해낸 오승환은 8회말 시작과 함께 타일러 라이언스와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컵스에 3-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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