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7 미국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 골드 결승전에서 마쓰토모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를 세트스코어 2-0(21-16 21-1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소희는 장예나(김천시청)와 세계랭킹 3위, 신승찬은 정경은(김천시청)과 세계랭킹 5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이소희-신승찬 조합으로 시험을 했고, 이것이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냈다.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김하나(삼성전기)도 금빛 스매싱을 펼쳤다. 결승에서 김원호(매원고)-신승찬에 2-1(16-21 21-14 21-1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김하나는 지난 2일 대만오픈 그랑프리 골드에 이어 두 번째로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남자단식 허광희(삼성전기), 여자단식 이장미(MG새마을금고), 남자복식 최솔규(한국체대)-김재환(원광대),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채유정(삼성전기)은 이 대회에서 3위에 자리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