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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고양이 학대 논란으로 본 애묘인은? '구하라, 효린 넘어 김희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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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고양이 학대 논란으로 본 애묘인은? '구하라, 효린 넘어 김희철까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7.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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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설리가 때아닌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이면서 고양이를 사랑하는 연예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논란으로 설리를 비롯한 유명 애묘인들에게도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설리의 대표적인 '절친' 구하라는 대표적인 연예계 애묘인 중 하나다. 다수의 매체에서 두 사람이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는 사실을 다룬 바 있다. 특히 구하라는 평소 SNS에 반려묘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업로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설리가 고양이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구하라와 같은 아이돌 출신 애묘인으로는 씨스타 효린이 있다. 다수의 방송을 통해 고양이들과 함께 지내는 모습을 공개한 그는 고양이에게 애교를 부리거나 '아들'이라고 부르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지난 2015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동물농장'을 시청하며 고양이의 안타까운 사연에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은 바 있다.

같은 프로그램인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배우 선우선도 무려 10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식사가 아닌 고양이의 식사를 챙기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 선우선은 하루종일 고양이와 함께 놀아주며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철도 최근 방송을 통해 고양이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 달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에서 김희철은 반려묘 '희범'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반려묘 희범은 손님으로 왔던 걸그룹 여자친구 예린에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희범은 김희철이 팬에게 받아 입양한 고양이로 알려졌다.

동물 학대 논란이 일어난 설리도 애묘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이번 논란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게다가 자신의 SNS 계정에 업로드한 영상 전체를 보면 이는 논란이 될만한 가치가 없다는 판단이 들 정도다. 

영상 속 설리의 반려묘는 전혀 아프다거나 피하는 듯한 행동을 취하지 않았고, 설리 옆에 붙어 다정한 모습만 보였다.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고통을 느꼈다면 그 자리를 바로 피했을 것이다.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이전의 설리 SNS 관련 논란과 다르게 설리를 두둔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SNS를 적절히 사용하지 못하는 설리의 태도 자체를 문제삼고는 있지만 동물 학대를 문제 삼고 있는 누리꾼은 극히 일부다.

심지어 설리는 고양이 학대 논란이 일기 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자신이 반려동물로 살고 싶은 연예인 순위 3위에 꼽히기도 했다. '익사이팅디시'에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내가 저집 반려동물이었으면 하는 연예인은?'이란 질문에서 강다니엘, 이효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특히 이효리와 설리는 불과 0.8% 차이로 순위가 갈렸을 정도다. 이는 평소 설리가 고양이를 유독 사랑하는 애묘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번 고양이 학대 논란을 딛고 설리가 다시 '셀러브리티'로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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