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21:45 (목)
김연아, 문재인 대통령-정찬우와 '셀카 삼매경'에 빠진 사연?
상태바
김연아, 문재인 대통령-정찬우와 '셀카 삼매경'에 빠진 사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24 2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7)가 문재인 대통령, 개그맨 정찬우와 때 아닌 셀카 삼매경에 빠져 화제다.

정찬우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광의 순간. 평창 올림픽 D-200.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연아 선수, 행사 중에 대본 없이 셀카 요청에 찰칵 응해주신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당황한 청와대분들껜 죄송. 의미 있었다. 내 인생에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왼쪽부터 정찬우, 문재인 대통령, 김연아. [사진=정찬우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속 세 사람은 밝게 웃는 표정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찬우가 올린 사진을 본 팬들은 “보기 좋다”, “김연아 예쁘다”, “능력자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연아가 문재인 대통령, 정찬우와 만난 이유가 있었다. 김연아는 24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G(Game)-200’ 행사에 참석했다. ‘G-200,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30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연아는 ‘다함께 평창’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2부 행사에서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의 면면이 소개된 뒤 정찬우와 직접 무대에 올라 “우리 국민 모두가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다. 많은 분들이 평창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또 “많은 분들 덕분에 평창 올림픽이 세계에 알려졌다. 이참에 대통령님을 홍보대사로 모실까 한다”고 덧붙였다. 곧바로 문 대통령의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김연아로부터 자신의 이름이 적힌 대형 홍보대사 명함을 받은 문 대통령은 “벌써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8 평창을 준비하는 행사가 정말 재미있다”며 “평창 올림픽이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연아는 문재인 대통령과 각자 보드판에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문구를 적은 뒤 이를 SNS에 홍보했다. 또 문 대통령, 정찬우 등과 함께 홍보화보와 영상을 촬영했다.

그동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김연아는 조국에서 열리는 평창 올림픽을 널리 알리는 데 누구보다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