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故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이다. 유채영 남편 김주환씨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편지가 화제를 모은데 이어 과거 유채영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김현주의 의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현주와 유채영은 2004년 '백만장자의 첫사랑'으로 인연을 맺었다. 함께 작품에 출연했던 두 사람은 이후 특별한 우정을 쌓게 된다.
두 사람의 우정은 유채영이 위암 판정을 받기 전인 2012년 출연한 토크쇼 '택시'에서 두드러진다. 김현주는 이날 '택시'에서 절친한 친구로 유채영을 소개했다. 김현주는 "언니가 유쾌하고 푼수 이미지지만 세심하고 정이 많은 사람"이라며 유채영에 대한 특별한 우정을 전했다.
당시 '택시'에서 김현주는 "(유채영은) 저를 남자친구보다 더 사랑스럽게 봐준다"며 특별한 우정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우정은 유채영이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이어졌다. 김현주는 유채영이 위암 판정을 받을 당시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곁을 지켰다. 2014년 유채영의 장례에서도 김현주는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눈물을 흘리는 의리를 뽐냈다.
故 유채영은 평소 방송에서 보여준 유쾌한 모습 만큼 따뜻한 성격으로 동료 연예인들에게 사랑받았다. 함께 쿨 활동을 했던 이재훈은 '히든싱어3' 출연 당시 "하늘나라에 먼저 간 유채영이 뿌듯하게 바라볼 것"이라며 유채영에 대한 애틋한 우정을 과시했다.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지 3년 째지만 많은 동료 연예인, 그로 인해 유쾌한 웃음을 선물받았던 팬들은 여전히 그를 기억하고 추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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