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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에이스 구차네자드, "한국전서 또 골 넣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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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에이스 구차네자드, "한국전서 또 골 넣고파"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1.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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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전 앞둔 구차네자드, "지난번 승리 잊어야해"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오는 18일 한국과 A매치 평가전을 앞둔 이란 축구대표팀 공격수 레자 구차네자드(27·찰턴 애슬래틱)가 골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구차네자드는 지난 13일 이란 매체 타스님과 인터뷰에서 "한국을 상대로 다시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구차네자드가 한국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피력한 데는 이유가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한국전에서 골을 넣으며 이란의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당시 김영권(24·광저우)이 구차네자드와 경합을 벌이던 중 실수를 범했고 이를 구차네자드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든 뒤 가볍게 성공시켰다.

이미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었지만 한국은 지역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좋지 않은 분위기로 예선을 마쳐야 했다.

한국을 무너뜨린 구차네자드는 브라질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도 팀 역습의 중심이 돼 활약을 펼치는 등 좋은 기량을 가진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매체와 인터뷰에서 구차네자드는 "나는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고 싶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하지만 "내 최우선은 이란의 승리이며 누가 골을 넣어도 상관없다. 우리는 지난 한국전 승리를 잊어야 한다"라고 방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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