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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임지현 '중국거주 남편과 이혼소송하러 갔다 밀고 당해 북한 납치' 주장 봇물 'JTBC뉴스룸' 메시지 공개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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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임지현 '중국거주 남편과 이혼소송하러 갔다 밀고 당해 북한 납치' 주장 봇물 'JTBC뉴스룸' 메시지 공개 파장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7.25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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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재입북한 방송인 임지현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그가 납북 아니냐는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 카톡 대화 내용에서 임지현은 중국에 있는 남편이 돈을 빼돌렸고 중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얼마 전 재입북해 북한 선전방송에 출연한 임지현의 4개월 전 카카오톡 내용이 공개됐다.

카카오톡 내용에서는 임지현이 중국에 있는 위장 결혼을 했던 남편이 돈을 빼돌렸다는 하소연을 하자 지인은 중국에서 소송해야만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탈북 방송인 임지현이 납북됐다는 가능성이 담긴 카카오톡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결국, 생활고를 이기지 못한 임지현은 지난 4월 중국으로 출국했다. 특히 임지현은 중국에 있는 남편과 이혼을 해야만 국내에서 임대주택을 얻을 수 있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은 임지현이 자신의 돈을 가로챈 중국 남편을 찾아 이혼과 소송을 하러 갔다가 납치된 것 아니냐는 주장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이 중국 남편은 임지현이 자신에게 소송을 걸 경우 돈을 빼앗길 가능성 때문에 북한 당국에 밀고했고 중국에 들어온 임지현이 다시 북한에 납치됐다는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만약 임지현이 납북된 것이라면 우리 정부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여러 정황상 임지현이 자발적 입북보다는 납북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는 가운데 관계 당국의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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