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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잡는 브레이크다운, 스투피드 이어 트레이드 제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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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잡는 브레이크다운, 스투피드 이어 트레이드 제안까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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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강정호 거취 불투명하니, 얀게르비스 솔라르테는 어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강정호(30)를 향한 미련을 떨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달 전 ‘스투피드’라는 표현을 썼던 파이리츠 브레이크다운이 또 날을 세웠다.

브레이크다운은 지난달 23일 ‘멍청한, 바보같은, 어리석은’이란 뜻의 형용사 ‘Stupid’란 단어를 쓰면서 “강정호가 아직도 한국에 갇혀 있다”고 맹비난한 피츠버그 지역 언론이다.

매체는 25일(한국시간) “강정호의 빅리그 커리어가 거의 마감됐다고 본다면 솔라르테가 피츠버그 내야가 잃은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카드”라고 주장했다.

솔라르테는 현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인 우투양타 내야수로 1,2,3루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주 포지션은 3루로 강정호와 겹쳐 주시할만한 가치가 있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아 나오는 이야기다. 브레이크다운은 “피츠버그가 포스트시즌에 나가면 도움이 되며 그렇지 않더라도 강정호의 보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솔라르테는 올 시즌 타율 0.268(254타수 68안타) 10홈런 40타점을 기록 중이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0.260~0.280의 타율을 찍을 만한 능력을 지닌 선수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도로시설물을 들이받았다. 친구에게 운전대를 넘기려 한 사실까지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2009년, 2011년 음주 단속 적발 사례까지 드러나면서 회생 불능의 상태로 곤두박질쳤다. 재판부는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고 강정호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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